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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욱 봉화군수 신년사

2011년 01월 02일 [경북제일신문]

 

신 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박노욱 봉화군수

ⓒ 경북제일신문

 

대망의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토끼가 상징하는 것 처럼 풍요와 번창이 가득하고 만사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2011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지난 해 어려움이 많았던 농업인을 비롯한 중소 상공인 등 서민 여러분들이 환하게 웃는 한해가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새해는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합니다.

저도 밝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 군정을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정연휴에도 구제역과의 싸움으로 고생하시는 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0년, 지난 해를 돌아보면 모두에게 어려웠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천안함 침몰,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이티 지진, 유럽의 국채불안과 긴축정책 등 지구촌이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던 다사다난(多事多難)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2년째를 맞아 어느 해 보다도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금융시스템과 시장이 몸살을 앓은 한 해였습니다.

다행히 금년 들어 우리 경제는 뚜렷한 회복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에 올랐고 6%대의 경제성장 달성과 G20 서울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나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경제회복의 온기가 바닥까지 골고루 퍼지지 않아 물가에도 불안요인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이루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어려웠던 경제상황에서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표창과 4억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봉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10대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의 장을 마련하여 군민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국책사업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사업은 당초 사업비 보다 215억원이 증액된 2,515억원으로 확정되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고, 산림탄소순환마을과 탄소자립형 마을조성사업으로 녹색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서초·강서구에 봉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개장하였고, 서울 가락동 시장과 청량산 농산물 한마당축제 등을 열어 봉화 농산물의 우수성과 판매촉진을 도모하였습니다.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인센티브 11억원의 상 사업비와 물야면 고산수목원권역의 추가로 전국 최다 7개 권역에 4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우리 군 대표축제인 은어축제와 송이축제는 사상 유래 없는 대성황을 이루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고, 56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은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금년 축제부터 국·도비 1억원을 지원 받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응모한 봉화송이 산업화사업(송이막걸리)이 2012년도 부터 30억원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어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3대 문화권사업인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사업은 KDI 예비 타당성 평가에서 당초 483억원보다 206억원이 증액된 689억원으로 확정되고, 누·정 휴(休) 문화누리사업도 63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총 1,319억의 사업비를 지역발전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농 희망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하는 전원생활학교, 귀농 정착지원, 귀농 인턴제, 귀농인의 집 5동 신축, 서벽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도시민 이주정착 프로그램의 모범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봉화 유곡의 신규 농공단지 조성, 문정성시프로젝트와 시장 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생생도시 선정, 공공디자인시범사업, 녹색농촌체험마을, 기초생활권 우수 연계·협력사업 선정 등으로 총 674억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3만 5천여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 덕분이라 생각되며,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5기 군정이 출범한 이후 군민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군민 여러분의 바램이 군정에 녹아들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새해에도『대한민국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비전을 향해 저를 비롯한 560여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군정의 주요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민선5기 10대 선도 프로젝트 실천으로 대한민국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제시한 10대 선도 프로젝트를 군민과 소통하며 금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과 산림 탄소순환마을, 탄소 자립형마을 조성사업을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산림청이 2012년 국내 최초의 산림특성화 고교를 춘양상업고등학교를 추진하는 것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SFM) 철학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친환경 농업도시 이미지로 전국 최고의 선진농업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을 경쟁력 있는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환경농업대학을 봉화 농민사관학교로 전환하여, 품목별 심화교육으로 농업전문 CEO를 발굴·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영 내실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사과·토마토·감자를 취급할 수 있는 선별기와 저온저장고를 신설하겠습니다.

또한, 서울 서초·강서구에 개장한 봉화 농특산물 판매장의 기능도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통한 매출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대체작목을 개발·보급하고, 경종(耕種)·축산연계 자연순환형 농업추진을 위한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집중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대로 봉화를 만들겠습니다.

건강 기능성 작목인 특수미·잡곡·혼합곡 등 소비자 맞춤형 생산을 확대하고, GAP 인증확대와 신속 정확한 검사를 위한 과학농업종합센터 운영 활성화로 봉화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산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농림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 5개년 계획을 차별화되게 수립하여 신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도 용이하게 하겠습니다.

전국 최다인 7개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특색있게 추진하여 권역별 연계와 상생을 도모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촌 환경정비로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서민층 일자리 창출과 민간투자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기업의 입주 수요에 대비한 공장용지 확보를 위한 유곡 농공단지를 조기 완공하여 농특산물 가공공장과 친환경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인구유입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과 기업유치 민간인과 공무원 등 유공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제도와 접근성· 입지여건 등을 개선하여 투자촉진을 도모하겠습니다.

구제역으로 어려웠던 봉화·춘양 전통시장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문화·관광 특화시장으로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여 도시민 유치와 서민문화 중심의 시장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행복 더하기와 나눔으로 함께 잘사는 복지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수용할 시설을 확충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여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취약계층과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 및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복지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효율적인 연계로 자원봉사센터 기능과 역할을 다원화 하겠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다문화 가정이 우리 지역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출산·양육 가정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인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평생교육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의료시설과 장비 현대화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건강한 복지봉화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녹색관광 이미지 구축과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개성있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농촌체험마을·고택체험·모험 레포츠 등 지역 어메니티와 연계한 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머물면서 즐기는 녹색문화 생태관광의 메카로 봉화를 발전시키겠습니다.

생태 녹색관광 자원으로 솔숲 갈레길 조성사업과 BY2C 외씨버선 길 사업을 추진하고, 향토음식·`숙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관광봉화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을 차별화하여 지역의 전통문화와 연계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은어·송이축제를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주민이 먼저 흥이 나 즐기면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주인과 손님이 함께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어 파인토피아 봉화 브랜드를 제고 하겠습니다.

여섯째,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안전 문화생활을 도모하겠습니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추진과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 현안사업인 국도 31·36호선, 국지도 88호선 및 주요 지방도 확·포장 공사의 조기 추진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하천 정비와 수해 상습지 개선, 재해위험지구의 하천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재해 예·경보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로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하여 내성천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깨끗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상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수도시설 설치와 환경보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여, 청정봉화의 자연과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11월 29일 안동시 와룡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구제역 쓰나미”라고 할 정도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의심신고가 양성일 가능성이 높아 한반도 전역이 바이러스의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서는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료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방역에 집중한 덕분에 2차 감염을 차단하는 저력을 보여 주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장기간 강추위와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눈보라가 거셀수록 소나무는 더욱 푸르러지며, 창공의 연은 맞바람이 거셀수록 더욱 높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오늘의 위기와 시련이 아무리 험난하고 고통스러워도 우리 모두 결연한 의지와 각오로 참고 노력 한다면 위기는 다시 도약의 기회로 다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넓은 가슴에 커다란 비전을 새기고, 그 설레는 꿈을 향해 희망의 날개를 펼쳐 나아갈 때, 보다 나은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신묘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3.

봉 화 군 수 박 노 욱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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